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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노사클럽 2021. 7. 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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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 나답게 말하자!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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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지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되새기게 된 주요 메시지들은 아래와 같다.

 

1.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것을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보면(!) 꽤나 '괜찮은 사람'들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을 쏟아내는 것은

 

깜빡이 키고 들어올(?) 정도로  '거리'조차 없을 정도 가까운 사이이거나(가족 등),

 

그 사람의 내면에 쌓인 상처들이 근본 원인인 경우가 많다.

 

3. 경청은 고개만 끄덕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청에는 많은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4. '말'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 말은 하는 사람을 닮았다.

 

갈등에 처했을 때 상대방의 결점과 한계를 찾아내고 당장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사람들은 대화를 하면 할 수록 상대방의 취약점과 죄책감을 귀신같이 건드리기 때문에 말이 길어질수록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

 

편하고 가까운 관계일수록 '말의 경계'는 무너지기 쉽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관계속에서 생긴 말의 상처야말로 가장 깊은 상처를 남긴다.

 

그 말을 내뱉었던 사람은 금세 잊어버리고 돌아서지만, 그 말을 들었던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한다.

 

# 말의 목적 : 통제 VS 소통

 

말하기를 '주도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국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나고 말만 초라하게 남는다.

 

관계는 '통제의 언어'로 지속될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은 '통제의 말'이 아니다.

 

# 말의 값어치

 

세상에는 3가지의 연결이 있다. 자신과의 연결, 타인과의 연결, 세상과의 연결

 

말은 자신이 위 3가지부분과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도구다.

 

말이 제 값을 다하지 못하면 자신에게 만족하기 어렵고, 누군가에게 좋은 부모, 선배, 친구가 되기도 힘들다.

 

# 말그릇의 차이

 

'열 다섯 소녀가 지금 당장 결혼하고 싶어 한다면 당신은 그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아래와 같이 크게 둘로 나뉜다.

 

- 미친 짓이지!

 

- 그녀의 상황과 감정과 마음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 해

 

다양성을 고려하며 유연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말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싶은 대로 말을 쏟아낸다. 

 

- 말그릇이 큰 사람의 특징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다름'과 '특별함'을 이해하기 때문에 말 자체를 평가하거나 상대방의 말하기 실력을 비난하지 않는다.

 

말과 진심을 일치시키려고 노력하지만, 궁극적으로 말은 수단이지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대신 말보다 더 중요한 것들, 그 말 속에 숨어있는 상대방의 감정과 배경, 메시지를 찾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상대방은 대화에 있어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해야 할 상황에서는 물러서지 않는다. 그것은 기교가 아니라 기세에 가깝다.

 

- 말그릇이 작은 사람의 특징

 

사람들의 말을 차분하게 듣질 못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로만 대화를 꽉 채운다.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고, 과장된 말을 사용하고, 두루뭉술한 말 속에 의중을 숨긴다.

 

습관적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비난한다.

 

'객관적으로 말이야', '다 그렇게 생각해'와 같은 말로 자신의 의견을 포장하지만 사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언제나 자신에게 둔다.

 

그러면서도 자신에 대한 평가와 비난은 참아내질 못한다. 남 탓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오로지 자신의 감정, 상황, 입장만 설명하고 이해받으려고 한다.

 

사실 사람을 위해 말하기보다 말을 하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모을 뿐이다.

 

그래서 대화가 길어질수록 상대방은 공허함을 느끼고 돌아선다.

 

# 내면 아이의 말

 

어린시절 충격적인 사건이나 강렬한 경험을 한 아이가 그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채 어른이 되면, 몸은 자랐지만 마음은 아직 그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폭발하고 만다. 이게 다 '내면 아이' 때문이다.

 

'저 나이를 먹도록 말을 왜 저렇게밖에 못할까?' 싶은 사람들을 살펴보면, 아직도 내면 아이를 떨쳐버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 

 

성장이 멈춘 그떄로 돌아가야한다. 속내를 꺼내보고 시원해질때까지 털어내야만 극복할 수 있다.

 

말은 몇 초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지만, 그 한마디 한마디에는 평생의 경험이 담겨있다.

 

만약 당신의 말이 잘못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그 이유 역시 당신의 마음안에 있다.

 

# 중요한 것은 말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나를 이해하는 것

 

'말'에 관한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줄줄이 나온다.

 

한 사람의 말을 움직이고 있던 심리적 근원과 마주치게 된다.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존중하는 대화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말의 기술만 배우는 것은 인스턴트 조리법을 익히는 것과 같다.

 

# 말그릇을 다듬으면 자존감이 되어 선물처럼 돌아온다

 

가치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현재보다 더 나은 자신을 열망하고 있다.

 

말그릇을 다듬은 사람은 관계의 깊이가 달라진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꽤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게 된다.

 

말그릇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느순간 단단한 자존감이 되어 자신에게 선물처럼 되돌아올 것이다.

 

PART 2 내면의 말그릇 다듬기 : 감정, 공식, 습관

 

# 말그릇 다듬기의 3가지 요소

 

-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 : '자꾸 마음과 다르게 말하게 된다'는 것은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

 

-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공식 : 인생의 강렬한 사건의 경험으로 뇌에 저장된 공식이 건강한 말하기를 방해할 수 있음

 

- 저절로 튀어나오는 말 습관 : '성격이야', '내가 그렇지 뭐' 하면서 넘기지 말고 의식하고 노력하면 바뀔 수 있음

 

# 감정과 말 일치시키기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모른다. 그저 무엇인가 잘못됐다 생각이 들면, 반사적으로 아무 감정이나 골라잡아 내지른다.

 

물론 그 감정을 어느정도로 표현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해도 부모가 다그치기만 하면 아이는 상황에 맞는 감정을 배울수 없게 되고, 갈수록 대화는 엉망이 되어간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고통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음'에 대해서는 외면하려고 한다.

 

그러나 속상함, 상실감, 수치심과 같은 부담스러운 감정도 다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감정 자체를 인정하고 '내 얘기를 들어줘' 하면서 공감의 방식으로 감정을 해소해나가야 한다.

 

감정으로부터 도망가기 시작하면 외로워지고 억울해진다.

 

감정과 말을 엇갈리지 않게 연결시키는 능력이야 말로 넉넉한 말그릇을 갖기 위한 핵심 요소다.

 

# 오리지널 감정

 

얼핏 보면 '화'로 보이는 감정도 원래는 화가 아니었을 수 있다.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게 하려면, 먼저 자신의 '오리지널' 감정을 찾아야 한다.

 

'실망해서 화가 난 것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망과 화는 전혀 다른 감정이다.  

 

'실망' 이라고 생각하면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기회에 대해 함께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만,

 

'화'라고 생각하면 상대방 때문에 생긴 분노만 남겨질 가능성이 높다.

 

감정은 당신을 해치려고 온 '도둑'이 아니라 도와주기 위해 찾아온 '친구'다.

 

평소 진짜 감정을 인지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감정이 당신을 덮칠 때,

 

익숙한 몇 가지 감정만이 '자동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그것이 당신의 말을 결정하게 된다.

 

그런 말은 당장은 시원하겠지만, 결국 주변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든다.

 

# 오리지널 감정을 알아채기 위한 방법 : 3초 잠시 멈춤 질문 & 감정에 이름표 달기

 

감정은 '찰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개의 단계를 거쳐 나타났다 사라진다.

 

감정의 단계 : 출현 - 자각 - 보유 - 표현 - 완결

 

- 1단계 : 출현 = 나는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가?

 

어떤 자극이 주어지면 뇌가 판단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그 반응은 심장의 두근거림, 손 떨림, 동공의 확장...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는 귀를 기울여야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2단계 : 자각 = 지금 떠오르는 감정의 이름은 무엇인가?

 

'심장의 두른거림' 증상이 일어났는데,

 

ex1> 평소 좋아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다면 그것을 '설렘'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ex2> 무섭게 나를 꾸짖었던 선배 앞이라면 그것을 '불안함'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항상 감정을 명확하게 자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감정은 순식간에 얼굴을 바꾼다. 

 

감정은 '정확한 것'보다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 진짜 감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안에 말하고 싶은 핵심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과 다른 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복잡한 감정들 사이에서 '진짜 감정'을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감정을 자각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3초 동안 진짜 감정을 찾는 연습 '잠시 멈춤 질문' 이 필요하다.

 

'잠시 멈춤 질문'을 통해 감정에 '이름표'를 달아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 3단계 : 보유 = 어떻게 감정을 보관하고 조절하는가?

 

알아차린 감정을 무작정 쏟아내지 않고, 말그릇 안에 보관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

 

감정을 보유할 줄 아는 사람의 특징은, 자존감이 높다는 것이다.

 

감정을 품어내고 다루는 일은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기 존중'과 나는 할 수 있다고 믿는 '자기 효능감'이라는 심리적 기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대화 중 참지 못하고 무작정 감정을 쏟아내는 사람의 내면에는 낮은 자존감이 자리하고 있다. 

 

타인을 위협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감추고 싶은 무언가를 들킬까봐 겁을 먹고 있는 것이다.  

 

@ 감정을 조절하는 4가지 방법

 

^ 인지적 방법 : '저 친구도 사정이 있었겠지? 왜 그랬을지 생각해보자'와 같은 식으로 생각해보기

 

^ 체험적 방법 : 타인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느낌을 공유하고 공감과 위로를 받는 방법

 

^ 생리적 방법 : 복식호흡, 명상

 

^ 행동적 방법 : 운동, 책 읽기, 영화 감상 혹은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것 

 

@ '자기 진정 스위치'를 찾아 감정적으로 과열됐을 때 그 버튼을 누르고 잠깐 동안 멈출 수 있어야 한다.

 

- 4단계 : 표현 = 감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 핵심 : 오리지널 감정을 훼손시키지 않고 적절한 말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 &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

 

^ 감정표현 유형

 

1) 폭포수형

 

기분이 나빠지면 마음에 담아두지 못하고 말을 쏟아내야 후련해지는 스타일. 스스로를 '뒤끝이 없는 쿨한 사람'으로 인식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감정을 책임질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그러면서 타인의 감정까지 경계 없이 휘저으려는 사람일뿐이다.

 

2) 호수형

 

웬만해서는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다. 주변에는 '참을성 있고 속 깊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호수는 고여 있고, 결국 썩게 된다.

 

감정을 무시하거나 묻어두는 일은 일종의 감정 노동이고, 장시간 이를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가 참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지만, 그것은 관계에 더큰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3) 수도꼭지형

 

시원하게 혹은 따듯하게 물의 온도를 선택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흐르지 않게 감가두고, 필요할 때는 원하는 만큼 조절해서 사용한다. 말과 감정이 조화롭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목적에 맞는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 감정은 하루에도 수 십번씩 틀고 멈추기를 반복해야 하는 생활필수품이다.

 

# 개인의 공식에 따라 대화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보통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타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게 자신만의 '공식'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당연하게 착용해온 안경처럼 그것의 존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개인의 공식 = 그 사건을 대하는 개인의 믿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사, 짜증을 유발하는 동료, 자꾸 잔소리를 하게 만드는 후배는 일상에 늘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 역시 나조차 이러저러한 이유로 갖게 된 나만의 공식을 통해 사람들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사람이 '공식'을 얻기까지는 꽤 오랜 세월이 걸린다. 각자가 쌓아온 공식의 간극을 몇 마디 말로 일치시킨다는 것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라도 어려운 일이다.

 

버티고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공식이 만들어 진 것이다. 타인의 눈에는 부족하고 부적절해 보일 수 있지만 함부로 비난하고 몰아세울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생각을 너무 쉽게 바꾸려 든다. 또한 상대방이 나의 공식을 무시할수록 더욱 고집하고 싶어진다.

 

자신만의 '공식'에 갇혀있는 사람들은, '나는 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라는 말로 상대를 몰아세운다. 그 기저에는 자신이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누구나 원하지 않는 공식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 그 공식이 인격의 차이에서 생긴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충고할 수 없게 되고, 그야말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게 가능해진다.

 

일단 내가 가진 공식을 발견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공식을 찾는다는 것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인지한다는 뜻이다.

 

@ 한 때 삶에 도움을 주었던 공식도 어느 순간에는 장애물이 되어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상대의 세계에 들어가지 않으면 어떤 말로도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

 

우리는 크고 작은 '다름'을 경험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의견이 충돌할 때 보통 사람들은 대게 아래와 같은 2가지 자세를 취한다.

 

무시하거나 or 강요하거나

 

'무시' = 더 이상의 대화를 진전시키지 않는 것을 말한다.

 

'강요 = 오로지 내 의견이 관철되는가만 중요할 뿐이다. 나의 말이 상대방을 굴복시킬 수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반면, 말그릇이 넉넉한 사람들은 상대의 공식을 먼저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질문하고 & 인정한다.

 

타인에게도 고유한 공식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니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더라도 강요하지 않는다.

 

차이는 분명 갈등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죽는 날까지 그것을 간과할 수 없다.

 

우리가 마주하는 수 많은 공식의 차이가 '인간성과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 우리는 누구나 상대적으로 비상식적이다. 차이를 '문제'가 아닌 '과제'로 바라볼 때 갈등의 출구가 보인다.

 

상대방의 공식이 비상식적으로 느껴지는 순간들도 있다. 

 

그와 싸울 수도 있고 설득할 수도 있으며 무시할 수도 있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살면서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상대를 '적'으로 만들고 싶다면 나의 공식만 고집하면 된다. 

 

상대와 대화를 하고 싶다면 사람마다 가진 공식의 차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차이를 '문제'로 바라보지 않고 같이 풀어야 할 '과제'로 바라볼 때, 당신의 말그릇은 흔들리지 않는다.

 

PART 3 말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 누군가의 이야기에 온전히 귀 기울이기 어려운 3가지 이유

 

- 말하기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거나

 

- 듣기에 대한 오해 때문이거나

 

- 듣기 실력이 부족하거나

 

# 기본적으로 말은 '흡수율'이 안좋다.

 

말은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소화시킬 수 있을 만큼만 해야 한다.

 

아무리 조언과 충고, 걱정 어린 말을 전한다고 해도 그 중에서 상대방에게 살아남는 말은 '상대방이 기다렸던 말' 혹은 '직접 선택해서 동의한 말' 뿐이다.

 

# 내가 안전한 사람이라 생각할 때 상대방은 진짜 이야기를 시작한다.

 

상대를 돕고 싶은 마음에 내 말만 바쁘게 했다면, 나만 신나서 대화를 이끌어 간다면 대화가 끝날 때까지 가짜 목표를 가지고 씨름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사람들은 대화 중에 눈치를 보느라 진실을 은폐한다. 특히 아이들이 그렇다. 사람들은 '아는 척하며 평가하지 않을 사람', '성급히 결론 짓지 않을 사람'에게만 속마음을 열어 보인다. 

 

나는 모르고 상대방만 알고 있는 진짜가 있다. 그런 말을 듣고 싶다면 나의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야 한다.

 

# 교정반사 본능을 참아야 관계가 편해진다.

 

소주한잔 먹고 당장 회사를 그만둘거라고 소리치는 사람들 중 다음날 사표를 던질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강한 척하는 모습 뒤에 숨겨진 여린 본성은 이런 것이다. '인정받고 싶다'. , '실력을 제대로 보상받고 싶다'.

 

- 교정반사 본능 = 상대방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쳐주고 싶은 욕구.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교정반사가 강해질 수록 상대방은 오히려 변화하지 않으려고 애쓰게 된다.

 

교정반사 본능의 밑바닥에는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선의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관계는 '편하게 생각하라'고 해서 편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보일 때 자연스럽게 편해지는 것이다.

 

# 경청 = 관찰력, 이해력, 상황판단, 직관력, 상상력, 추리력이 동반되는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일이다.

 

우선 관찰력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표정, 눈빛, 자세 등 동작언어를 놓치지 않고 읽어내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에 따라 말하고자 하는 의도, 늬앙스가 다르다. 그래서 이해력과 상황판단 능력도 중요하다.

 

이에 더해 직관력, 상상력, 추리력까지 다양한 능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휘되어야 비로서 가능한 것이 경청이다.

 

경청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일이기 때문에 나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차라리 '지금은 듣는게 어렵다'고 양해를 구하는 게 좋다.

 

@ 사람은 누구나 말하는 순간만큼은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받기를 원한다.

 

# 경청의 기술

 

경청을 잘하려면 3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 바라보기 : 모든 대화는 눈 맞춤에서 시작된다.

 

- 같이걷기 : 상대방의 말하기 속도와 강도에 맞춘 '끄덕임'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소리내기 : '그랬구나' , '그래서?' , '어떻게 된거야?' , '자세히 말해봐' 처럼 다음 대화를 이끌어내는 표현을 해야 한다.

 

# 대화 초기에 하는 말은 빙산의 일각과 같다.

 

가장 경청하기 어려운 때는 아마도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과 대화를 지속해야 할 때일 것이다.

 

적당한 거리감이 확보되어야 한다. 누군가 나에게 고민을 털어 놓을 때 그것을 자신의 짐으로 받아들이거나 해결하기 위해 대신 애쓰기 시작하면 듣기 자체가 어려워진다. '너와 나는 하나'가 아니라, '너의 곁에 나'가 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충분히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 문제해결을 너무 서두르면 우리의 진정한 관심이 상대방의 느낌과 욕구에 있다는 걸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해결사 역할을 하고 나면 속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성급하게 해결책으로 몰아가는 것은 더 깊은 마음 대화를 방해한다.

 

# 사실듣기 : 재확인

 

'그러니까 ~~~란 말이지?' , '나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아?' 와 같은 표현은 방향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공감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 기술은 특히 비지니스 대화에 유용하다. 회의시간이나 미팅 때 사실듣기 기술을 사용하면 오해의 확률을 줄인다.

 

지레짐작으로 대화를 마무리하면,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어?' 라며 속 터질 일이 생긴다.

 

# 감정듣기 : 감정에 이름표 붙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1차적인 감정, 즉 가장 먼저 일어나는 직관적이고 솔직한 감정을 외면하고 싶어한다. 슬퍼도 언성을 높이고, 당황스러워도 소리를 지르는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감정은 제대로 된 이름을 불러주면 더이상 마음을 휘젓지 않고 사라진다. 

 

반면, 존재가 확인되지 못한 감정은 출구를 찾을때까지 마음 어딘가 떠돌면서 계속 생채기를 낸다.

 

상대방과 '사람 대 사람'으로 연결되고 싶다면 이 감정 듣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 핵심듣기 : 잘해보고자 했던 마음을 알아봐 주는 것

 

핵심듣기 = 상대방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사실은 알아주었으면 하는 속마음이나 메시지를 발견하며 듣는 것

 

부정적인 감정은 '출입금지' 말뚝을 세워 놓는다고 막을 수 있는게 아니다. 길을 새롭게 내줘야 해소된다.

 

그렇게 길을 새롭게 내는 작업이 바로 '핵심 듣기'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잘 찾아서 적절한 반응을 해주면 부정적인 감정이나 말이 멈춘다. 더불어 새로운 기대를 일으킬 수 있다.

 

기대가 없다면 실망할 일도 없다. 잘해보고 싶었던 긍정적인 의도가 있었기에 실망이나 서운함도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마음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도록 알아봐주는 것이다.

 

#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싶거든, 나의 귀를 먼저 열어보자

 

친구의 이야기에 쉬지 않고 대꾸하며 자기 말을 이어가는 사람, 팀원의 말을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입을 여는 상사, 아끼는 후배에게 이래라 저래라 조언하며 '나니까 이런 얘기하는 거야'는 사람을 볼 때 안타깝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그들의 말을 먼저 받아주자.

 

PART 4 말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 좋은 질문일수록 상대방의 머릿속에 맴돈다.

 

# 상대방과 연결되는 질문은 그에 대한 관심으로 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질문은 바로 그런 역할을 자연스럽게 해낸다. 

 

아주 작은 질문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질문할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준의 화술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 질문 시 유의사항 3가지

 

- 질문하고 나면 반드시 기다릴 것 : 절대 먼저 답하지 말 것

 

- 답의 수준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 인정할 것

 

- 답변을 살리는 피드백을 추가할 것

 

상대방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더라도 다음과 같은 피드백으로 상대방을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지 알 수 있게 되었어'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네'

 

'그런 해석도 가능하겠어'

 

# 질문의 기술

 

살아가는 동안 어떤 질문을 자주 하는가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게된다.

 

- 심판자의 길

 

삶에서 문제를 먼저 찾고 책임을 피하기 위해 도망갈 곳을 먼저 찾으며, 누구의 잘못인지 가르고 탓하는 동안 상처와 후회, 실망을 맛본다.

 

'뭐가 잘못 됐지?'

 

'누구 탓이지?'

 

'내가 상처받겠지?'

 

'내가 옳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그들은 왜 이렇게 어리석고 실망스러울까?'

 

- 학습자의 길

 

문제 안에서도 교훈을 발견한다. 자신의 책임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인생의 의미와 남은 기대를 만난다.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뭘까?'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은 뭘까?'

 

'이 일을 통해 내가 배울 점을 뭘까?'

 

'어떤 일이 가능할까?'

 

- 닫힌 질문

 

네 or 아니오 나 단답형으로 종결되는 질문.

 

'별일 없지?'

 

'확인해봤어?'

 

'잘할 수 있지?'

 

'더 말하고 싶은거 있어?'

 

- 열린 질문

 

질문 받는 사람이 생각과 의견을 꺼낼 수 있도록 설계된 질문.

 

'가장 좋았던 일이 뭐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은 뭐지?'

 

'우리가 공유해야 할 것은 뭐지?'

 

'성공하기 위해 더 점검해야 할 것은 뭐지?'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뭐가 있을까?'

 

- 현재 질문

 

이미 벌어진 일을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질문. 우리가 일상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질문.

 

'어디까지 진행 됐지?'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가 뭐지?'

 

'필요한 의사결정 사항은 뭐지?'

 

'핵심이 뭐지?'

 

- 가설 질문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질문. 기존 사고의 프레임을 벗어나 생각하게 만든다.

 

'만약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다르게 해보고 싶어?' 

 

'만약 네가 프로젝트를 이끈다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할까?' 

 

'만약 너에게 시간이 충분하다면 무엇을 더 고민해보고 싶어?' 

 

- 장애 질문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원인들을 분석하는 질문. 문제와 실수, 대비해야 할 책임을 점검.

 

'문제가 뭐지?'

 

'실패하면 어떻게 되지?'

 

'누가 책임질꺼지?'

 

'우리가 대비해야 할 최악의 상황은 뭐지?'

 

- 목표 질문

 

배울 수 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가능한 것에 대한 질문.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

 

'우리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지?'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배울 수 있는 게 뭐지?'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뭐지?'

 

'주변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 좋은 질문은 상대방의 말에서 나온다

 

질문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좋은 질문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다음에 어떤 질문을 해야 하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대화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온다.

 

하지만 가장 좋은 질문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 속에서 나온다.

 

결국 좋은 질문을 만드는 것은 정성어린 경청이다. 

 

날카로운 질문 한 방으로 깨달음을 주겠다는 욕심을 부리면 질문을 챙기다 사람을 놓친다.

 

# 말과 사랑에 대한 2가지 일반적인 오해

 

왜 우리는 나이 들어서도 성숙한 대화를 하지 못할까?

 

가까운 관계에서 주고받는 대화도 신호등 없는 교차로와 같다.

 

잠깐 멈추라는 '빨간불'도, 조심해달라는 '노란불'도 없기 때문에 서로가 무심하게 선을 넘는다. 

 

이때 반복되는 충동을 피하고 싶다면 어렵지만, '내가 책임져야 할 몫'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스스로 책임질 마음 없이 상대방에게만 책임을 지우려고 하면 대화는 점점 소모전이 되고 관계는 악화된다.

 

정신분석하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사랑에 대해 현대인이 지니고 있는 몇 가지 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특히 다음 2가지 주장이 인상적이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받는' 문제가로 생각한다.

 

내가 상대방을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을까에 집중한다.

 

또한 사랑하는 것을 이러한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로 가정한다. 

 

사랑에 실패했을때, 자신의 사랑하는 능력이 부족해서라고는 설명하지 않고 오로지 상대방의 책임으로 돌린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화를 '상대방을 이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해받기' 위한 문제로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넉넉한 말그릇을 지녔다면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방을 만나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 

 

말그릇을 갖춘 사람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잘못을 따지는 입씨름에서 벗어나, 말 속에 숨어 있는 메시지를 따라 다른 통로를 발견한다. 말에 매물되지 않고 더 높은 관점에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상대방을 탓하지 않는다.

 

# 관계의 3법칙

 

- 법칙 1 : 사람은 누구나 '나'를 사랑한다.

 

우리는 대화할 때,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한다. 내 생각이 아주 평범하고 일반적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동시에 '나니까 이런 생각도 하는 거야' 라면서 스스로를 특별하고 독특한 존재로 만들기도 한다.

 

생존에 도움을 주고, 자신감과 만족감을 지원하는 이러한 '자기애적 유전자'는 관계속에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본능이 유독 민감해서 불안해지면 일부러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리면서 자신이 강한 존재임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지나치게 잘난 척하거나, 불필요하게 공격적이거나, 불편할 정도로 폐쇄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사실은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중일지도 모른다. 방어는 또다른 방어를 부르고 그러다보면 대화가 격해진다.

 

- 법칙 2 :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면, 그가 가진 진실에 먼저 접근해야 한다.

 

- 법칙 3 : 누구나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

 

가까운 사이, 오래봐야 하는 관계일수록 익숙해서인지 당연해서인지 거르지 못한 말이 쏟아지고 그 찌꺼기들은 고스란히 마음속에 쌓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가 깊어지고 앙금이 고인다.

 

'NO'라고 말할 수 없게 되면 사적인 영역이 애매해진다.

 

시간이 갈수록 누군가는 고마운 일을 당연히 여기게 되고, 미안함을 점점 무뎌진다.

 

# 나에게 상처주는 말은 누군가의 상처로부터 나온 것이다.

 

당신이 아직 기억하고 있는 아픈 말도 당신을 겨냥한채 작정하고 내뱉은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말그릇을 인식한 사람, 멈추고 돌아보는 사람, 다시 시작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그 후회의 시간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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