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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다. 책을 사려고 검색하다 '워렌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라는 제목의 책과 헷갈려서 잘못 주문할뻔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으리라!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깨달음(!)의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마치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진도가 쭉쭉 나간다.
혹시라도 책을 읽는 과정에서 다소간의 슬럼프에 빠진것 같다는 기분이 든 적이 있다면 단 하루에 한 권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과거 방황(?)하던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며, 과거보다 나아진 현재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던 것에 원동력은 버핏 옹과 진정한 우정을 나눠온 믿음직한 친구들임을 이야기한다.
'투자 성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투자심리를 잘 알고 약점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인생의 2가지 교훈 : 교육의 핵심은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 평판을 더럽힐 일은 절대 하면 안된다 : 평판은 쌓는데 20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
- 나의 환경(직업, 지식, 생활)을 바꿀 수 있다면 무슨일든 해야 한다.
가치투자자로서 중요한 것
- 가치투자를 하려면 대중의 잘못을 찾아내서 이들의 착각을 이용해야 한다.
-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내면적 평가를 통해 나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 남들의 인정이 아니다.
- 끊임없이 배우면서 자신을 계속 향상시켜야 크게 성공한다 : 버핏 옹도 여전히 정진하신다...
투자를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밀
- 롤모델을 찾고, 롤모델을 복제한다 : 버핏옹이 내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한다.
- 훌륭한 아이디어 중에는 이미 공개되었거나 약간의 투자(강의 등)만 하면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우리는 의식적 모방을 통해 그것을 복제하기만 하면 된다.
성공적인 주식투자 방법
- 주식투자에서는 인내심을 발휘하며 가만있는 편이 거의 예외 없이 현명한 선택이다. 장기 복리야말로 투자 실적을 높여주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 이것이 어려운 것은 가치 왜곡과 온갖 유혹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이라면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미스터 마켓은 매우 불합리한 행동을 한다. 문제는 우리도 그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투자에 있어 자신의 감정적 약점을 알고 있어야 하고, 이것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전략과 환경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평생 반복해야 할 사소한 일
감사편지 보내기, 맛있는 식사 함께하기,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기, 내가 대접받고 싶은 방식으로 남을 대접하기 등 이렇게 단순한 일들을 평생 해나간다면 그 효과가 누적되어 평판이 높아지고 대인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
버핏 옹과의 점심식사를 통해 배운 점
1. 내면의 평가에 따라 자신에게 충실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
2. 그러기 위해서는 자아정체성과 인생철학이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 수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고, 버는 돈이 쓰는 돈보다 많으며, 인내심을 발휘한다면 장기적으로는 큰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by 버핏 옹
3.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조급함'이다 : 빛투는 Never!!!
4. 나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투자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 두뇌가 결함 투성이라는 사실이다.
투자의 8원칙
1. 주가를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 : 이득에서 느끼는 기쁨보다 손실에서 느끼는 고통이 2배 더 크다. 평가 기간을 20년 이상으로 길게 잡으면 주가는 거의 예외 없이 상승한다. 그렇다면 왜 단기로 평가해서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어야 하는가?
2. 누가 팔려고 애쓰는 것은 사지 않는다 : 누군가 자신이 보유한 종목을 권유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그 행위를 통해 무엇인가를 얻는다. 그것이 경제적 이익이든 개인의 심리적 만족이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3. 경영진과 면담하지 않는다 : 그럴 일이 없으니까...PASS
4. 올바른 순서로 투자자료를 수집한다 : 정보나 아이디어를 탐색할 때 이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조사과정에서 감정과 편견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는 귀로 듣지 말고 문서로 확인해야 한다. 자료를 검토하는 순서의 기준은 객관성이다.
회사가 공식적으로 제출한 보고서(공시자료)를 모두 확인한 후에만 언론보도를 찾아본다. 증권회사에서 발간하는 분석 보고서는 거의 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뢰하지 않는다.
5. 투자 아이디어는 사심 없는 사람과 논의한다 : 이때 지켜야 할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대화의 목적은 정답을 찾거나 지식을 뽐내는 게 아니다.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2)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지시하지 않는다. 상대가 매수를 고려하는지 매도를 고려하지는조차 모른 것이 좋다.
3) 돈 문제가 개입되면 대화가 왜곡되기 때문에 참여자 간에는 거래관계가 없어야 한다.
6. 개장 시간에는 절대 매매하지 않는다 : 개장 시간과 같이 주가 흐름이 급변할 때 미스터 마켓은 나의 감정을 흔들어 약점을 자극하여 충동을 자극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7. 매수한 주식이 폭락하면 2년 이상 보유한다 : 이는 일종의 안전장치로서 종목을 선택할 때 보다 더 신중을 기하게 한다. 주식을 사기 전에 주가가 곧바로 50% 폭락한다고 상상하고, 그래도 버틸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 산다.
평생에 단 20번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투자실적을 극도록 높일 수 있을 것이다 by 버핏 옹
8. 현재 보유한 종목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 남들의 평가가 없을 때 합리적으로 판단하기가 훨씬 쉽다.
점검 목록 : 명백한 실수를 피하기 위해 매수 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것들
투자 실패 사례가 있다면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투자 과정을 복기하고 투자 당시 내가 놓쳤던 항목을 정리해서 다음 투자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목록은 끊임없이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점검 목록은 매력적인 기업을 찾아내는 쇼핑 리스트가 아니다. 점검목록은 자신의 약점에 스스로 넘어가지 않도록 마음을 관리하는 도구이므로 내가 가진 약점을 바탕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저자의 점검목록
1. 핵심 경영진이 판단력이 저하될 정도로 심각한 곤경에 빠져있거나 그런 경험이 있는가?
2.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가?(담배회사, 복권회사 등 다른 사람의 약점을 잡고 있어 탈락)
3. 가치사슬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회사인가?(카맥스-신용대출 사례)
4. 이 종목이 절대적인 기준으로도 싼가?
환경의 중요성
- 더 나은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 우리도 더 나아질 수밖에 없다 by 버핏 옹
- 인간관계야 말로 투자는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단연코 중요한 요소이다.
- 솔직하고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상대하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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