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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을 가리지 않고 투자로 성공한 선배(?)들이 한결같이 추천해주는 투자자의 필독서 '돈뜨차'를 드디어 읽었다.
책을 읽고 난 직후에는 성공투자를 위한 나침반을 얻은 거 같은 든든한 기분이 들었는데, 몇일 지나니까 또 '이놈의 주식을 팔아야 하나? 계속 들고 가야 하나?' 이전과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다 ㅠㅠ
이 책의 제목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의미는 상승하고 있는 주가를 뒤쫓아가기보다는 떨어지고 있는 주가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주식투자에 있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코스톨라니 옹(이하 '코옹')께서는 투자는 놀이하는 인간의 본성이며, 주식투자의 실패에서 비롯된 절망감 뒤에는 반드시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기회가 따라온다 하신다.
# 투자를 위한 조건
- 시간적 제한이 없는 여유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 올바른 생각으로 투자하면 언젠가는 돈을 얻게 될 것이지만,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 마인드세팅 :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정신적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그래서 이 책을 보는 것입니다!)
# 투자 기간에 따른 투자자 모델
- 장기적으로 성공한 단기 투자자는 없다. 단기투자자는 주식 거래 활성화에 필요한 존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개미들은 단기 투자자가 되도록 은밀하게 강요당한다.
- 장기투자자는 몇십 년 뒤에 노후 대책이나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주식을 사놓는다. 장기투자자는 언제 투자를 시작했든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긴, 버핏 옹도 항상 VOO투자를 강추하시지 않는가!)
- 순종 투자자(!)는 단기 투자자와 장기투자자 중간쯤에 있다. 순종투자자는 잠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해도 금방 포기하지 않는다. 다만, 뉴스가 너무 결정적이서 자기 진단의 기초가 흔들릴떄, 그리고 기존의 판단과 위배될 때는 움직인다.
순종투자자는 '생각하는 인간'으로 옳든 그르든 독자적인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단기투자자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순종 투자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험, 특히 실패를 통해 통찰력을 쌓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 코옹's 레전드 : 러시아 채권 투자
'러시아가 차르 시대의 채무를 어떤 식으로든 정리해야만 하고, 그럴만한 지급 능력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현재 과거의 러시아 채권과 같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 투자의 본질
투자는 결국 인간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항상 불투명할 것이다.
다만, 뒤틀린 거울을 보고도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내기 위해서는 경륜을 쌓아야만 한다.
그 거울에서 무엇인가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 레전드 설명 : 주식시장의 흐름 = 강아지와의 산책
이보다 명쾌한 비유가 있을 수 있을까?!!!
주식시장이 이렇게 널뛰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단 하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주가가 오른다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는 사람들의 인식을 거친 후 주식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통해 주가에 영향을 끼친다. 즉, 환경의 변화는 간접적인 요소이다.
# 투자의 시기
1. 거시적 경제 흐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전쟁이 없다면 경제는 더 높은 생활수준을 바라는 인간의 욕구에 의해 성장한다.
2. 중기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소 : 돈 + 심리 = 추세
어느 한 요소가 조금이라도 더 크면 주가가 약간 상승하거나 떨어진다. 그러다 하나가 돌변해 둘 다 긍정적이거나 둘 다 부정적이 되면 시세는 급등하거나 폭락한다.
돈이 너무 넘치게 흐르면(코로나 이후 현재!!!) 대다수가 주식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늦어도 9~12개월 사이에는 그 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
반대로 돈이라는 요소가 부정적이면 투자심리는 그로부터 9~12개월 후에 부정적으로 변한다.
결국 '돈'이라는 요소가 중기적 증시 흐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2-1. '돈'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2-1-1. 경기 : 중기적으로는 영향이 없다.
호경기라면 : 기업은 시설투자 등을 위한 새로운 자금이 필요하고, 이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이러한 행위는 공급초과로 이어지고 결국 기존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불경기라면 : 기업은 신규 투자의 수익성이 거의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남는 자본으로 자신의 주식을 환매해서 주주들을 보호하고자 한다. 또한 불경기에는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기 때문에 이 '돈'이 주식시장으로 간다.
즉,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업의 배당금이 감소하고 이윤이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강세장으로 간다.
기업의 실적 발표를 보지 않는 이유 : 늘 그럴듯하게 포장되며, 공시될 때는 이미 과거의 사실이 되기 때문
2-1-2.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 억제 = 금리인상 = 주가 하락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이 취하는 태도 = 고금리 정책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 경기 호황 = 원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 = 원자재 가격 상승 = 소비자물가 상승 = 생계비 상승 = 임금 상승 = 다시 원가 상승... 의 패턴이 반복 그러면 중앙은행은 금리인상 = 주가 하락
2-1-3. 디플레이션 : 다행스럽게도 오늘날에는 디플레이션이 없다고 할 수 있음
2-1-4. 중앙은행 : 금리 하락 후 금리인상으로 가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이 폭발한다
불황기 : 금리하락 = 기업&가계 대출 증가 = 투자&소비 증진 = 경기부양
but 현실은 기업&가계 대출 증가는 직접 투자나 소비로 흘러가지 않고 증권시장으로 = 주가 상승 + 경기 호전 + 기대심리 = 주가 급등
또한 현대의 중앙은행은 과거와 달리 몇 년씩이나 이어지는 하락장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일반투자자들이 금리보다 경제지표와 긍정적인 기업의 실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주가는 계속 상승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매우 좋은 기회다.
늦어도 12개월 후에는 주가가 '돈'을 따라가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일단 금리를 높이기로 결정했다면 주식시세가 하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았다면 그만큼 떨어지는 '폭'은 더욱 커진다.
이 사실을 아는 투자자는 이 시기에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오고, 주가가 바닥일 때 다시 진입함으로써 부를 축적할 수 있다.
단,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 후에 전형적인 '페따 꼼쁠리'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모두가 '금리 상승'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실제 금리가 오르더라도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
특히, 대중이 더 이상 금리 상승이 없을 거라고 생각할 때는 가능성이 크다.
'폭락'은 사실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다. 침체기에 중앙은행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내리지만 처음에는 주식시세가 오르지 않거나 올라도 아주 조금 오른다.
이 시기에 뉴스나 기업실적은 매우 나쁘다. 이럴 때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
반복되었던 역사에서 얻은 교훈으로 '금리'가 떨어지면 무조건 주식시장에 들어가야 한다!!!
2-1-5. 채권 : 장기적인 돈의 흐름 = 장기 이자율
장기금리(채권 가격)는 중앙은행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수요와 공급에 따른다.
A 씨가 3.5%의 금리로 단기 대출을 받았다고 하자. 그 돈으로 10년 만기에 이자율이 7%인 채권에 투자하면 아무런 노력도 없이 매년 3.5%의 이자를 차익을 챙길 수 있다.
A 씨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따른다면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차액거래는 단기 이자가 급등할 경우 10년간 보유해야 하는 7%의 채권 보유 비용이 수익을 초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은 유효하지 않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심화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장기이자(채권)는 즉시 상승한다.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 채권의 이자는 떨어진다.
그래서 가끔 장기 이자는 일정기간 동안 단기 이자율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나타난다.
2-1-6. 환율 : 인플레이션 = 환율 하락 = 자국 화폐 매입 or 금리인상 = 4.와 같은 파급효과 발생
2-2. 심리 : 주식시장 = 대중심리 그 자체(추천도서 : 구스타프 르봉의 '군중 심리')
# 투자 유형에 따른 투자자 모델
가까운 미래에 주식시장에 어떻게 변할 것인지는 현재 대다수의 주식이 누구의 손에 들려져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주식투자자는 부화 뇌 동파와 소신파, 2가지로 나뉜다.
소신파는 말 그대로 투자자로 장기적으로 보면 소신파가 결국 수익을 거두는 것은 결국 부화뇌동파 덕분이다.
소신파의 조건
1. 돈
재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다. 온전한 자기 돈을 가지고 있고 부채가 없을 때 비로소 돈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절대 빛내서 주식투자를 하지 말 것!!!
2. 상상력
중요한 것은 생각하고 난 뒤 주식거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생각은 상상력에 기반해야 한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3. 인내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주식시장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는 돈, 즉 고통의 결과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생각했던 것처럼 된다. 투자의 근거가 되었던 진단이 맞다면 투자는 성공할 것이다. 다만, 언제 성공할 것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주식시장에서는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
4. 운 : 운7, 기3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과 인내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상 4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빠지면 부화뇌동파 투자가가 되어 소신파에게 돈을 잃게 된다.
# 코스톨라니의 달걀
소신파 투자자들은 달걀 하단 부(저점)에서 덤핑가로 주식을 산다.
언론이 대규모 주식 매입에 대해 보도하고 사교모임에서 주식이 주된 이야깃거리가 된다면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하는 국면이다.
이때 부화뇌동파 투자자에게 기록적인 값으로 주식을 파는 것은 소신파 투자자들이다.
고점은 오래갈 수 있으며, 주식 매입 역시 '돈'이라는 요소가 있는 한 계속된다. 마침내 소신파 투자자들에 손에 있던 주식이 모두 부화뇌동파의 연약한 손으로 넘어가게 되면 비로소 고점 국면이 끝나게 된다.
1988년 다우존스 지수가 3,686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던 로버트 프레히터는 투자자의 스타가 되었다. 그가 유명해졌다는 것은 많은 주식이 이미 부화뇌동파 투자자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징표였다.
어느 정도라도 경험이 있는 주식투자자라면 다우존스를 몇 포인트까지 미리 예견한다는 사람을 결코 따르지 않을 것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고점 국면의 붕괴가 단 하루면 충분하다. 마치 한계치까지 부풀어진 풍선이 한순간에 터지는 것과 같다.
주식 붐과 주가 폭락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은 붐과 폭락이 반복된다는 것뿐이다. '무가치한 것'을 대상으로 한 비이성적인 게임이 벌어진다는 것은 경제적 붐의 끝, 고점 국면의 마지막임을 말하는 징후이다.
현재의 코인 열풍은 어떠한가? 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로 '교환'의 매개체라는 가치 이외에 다른 것은 없다.
그렇다면 지금이 고점 국면의 마지막인 것은 아닌가???
공황 후 연준 의장이 '돈(유동성)'을 늘리겠다는 발언이 있으면 그때가 다시 주식시장에 진입해야 할 시기이다.
대표적인 부화뇌동파 투자자는 펀드 매니저와 기관투자자들이다(대리인 이론).
# 소신파 투자자로서의 성공전략 : 남들과 반대로 하는 것
핵심은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아는 데 있다.
강세장일 때만 하면 맘 편히 투자할 수 있다. 약세장에서의 투자(공매도 등)는 큰돈을 벌 수 있으나, 그 반대일 가능성도 높다.
상승 운동의 제1국면에서는 계속 매수해야 한다. 제2국면에서는 관망하면 되고, 제3 국면에 접어들어 불타오르면 이제 시장에서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1. 시장의 반응
시장이 호재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잉 매수 상태로 이미 최고점에 와있다는 징표이다.
반대로 시장이 악재에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 매도 상태에 있다는 증후이고 이는 곧 바닥에 이르렀다는 징표이다.
2. 거래량
시세 하락 시에 일정기간 동안 많은 거래량을 보인다면, 이것은 많은 주식이 부화뇌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곧 상승운동이 시작될 것임을 나타내는 징조이다.
반대로 오랜 기간 동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면 이것은 아직 시장 회복을 기다리는 부화뇌동파의 손에 주식이 있다는 의미로 좋지 않은 징조이다.
가장 좋지 않은 징후는 주식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거래량이 클수록 증시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징후는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는 경우이다. 이는 주식의 대부분이 소신파에게 있고 아직 부화뇌동파에게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이것은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다. 그러나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혹은 하락한다면 이것은 흐름의 반전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뚜렷한 주관
하강 운동의 국면에서 매수했다고 하면, 그 이후에 주가가 떨어져도 주식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강한 주관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소소의 사람들만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4. 강세장에서의 '돈'의 흐름
상승 운동의 국면에서도 다음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초기에 서둘러 시장을 벗어나게 되면 시세 급등에 따른 큰 수익을 놓칠 수 있다. 또한 강세장에서 '돈'이라는 요소가 여전히 유동적이라면 제3 국면도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
5. 뉴스
투자자의 도구. 투자자는 뉴스를 아는 것을 넘어 미리 예견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뉴스가 중요하고 다른 뉴스는 중요하지 않은 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뉴스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체크해야 한다.
6. 페따 꼼쁠리 현상
주식시장의 논리는 일상생활의 논리와 완전히 다르다. 어떤 사건이 일어난 후에는 '확고한 사실'이 되기 때문에 그 사실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진다. 즉, 주식시장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반영한다.
1/4분기에 수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면 주가는 서서히 올라간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믿는다면 주가는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한다. 수익이 공시되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높다면 주가는 바로 그날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모두가 예견했던 일이 현실화된 것이고 그것은 이제 '페따 꼼쁠리'가 된 것이다.
물론 그 기업이 2/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하면 새로운 투자 열기가 나타나 주가는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반면에 1/4분기 수익이 기대한 것보다 낮다면 시세는 공시 몇 초만에 곧바로 하락한다.
이것은 수익이 지난 분기에 비해 훨씬 더 높아졌다던지 아니면 기록을 세웠다던지 해도 마찬가지다. 단지 기대한 대로가 아니라는 사실만이 중요하다.
반대의 경우도 같다. 어떤 기업의 수익 저하를 예측했다면 그 주식은 미리 팔릴 것이고 주가는 공시 전까지 계속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공시하는 날에는 팔릴 주식은 이미 다 팔렸기 때문에 주가는 개별 매수에 힘입어 서서히 다시 오르게 될 것이다.
반면, 수익 저하가 생각한 만큼 크지 않다면 공시가 나가는 순간에 흐름은 바로 반전하여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7. 투자 조언, 추천 종목 그리고 소문들
어느 레스토랑에 가던지 웨이터가 추천하는 메뉴는 절대 주문하지 않는다. 추천 메뉴란 결국 빨리 팔아 치우고 싶은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사가 추천하는 종목 역시 이와 동일하다.
주식의 적정 가격은 측정 불가능하다. PER에 대한 판단조차도 심리적 상태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공황 예언가들의 이야기는 귀담아들을 것이 안된다.
기업 내부 정보와 같은 기밀사항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가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 소신파 투자자로서의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
1. 강세장에서만 투자한다.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추세를 보는 것이다.
강세장에서는 최악의 종목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조금은 벌어들일 수 있으나, 약세장에서는 최고의 종목이라도 수익을 얻기 어렵다.
2. 성장산업을 선점한다.
투자자는 성장 산업을 대중보다 먼저 알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적정한 가격에 탑승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은 개개의 산업 혹은 개개의 종목에도 유효하다.
성장산업 초기에는 새로운 기업들이 우후죽순 세워진다. 이때는 시장의 성장 속도와 규모가 아주 커서 부실기업도 살아남을 수 있다.
그 이후 그 분야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양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개별 기업들은 필터로 걸러진다. 이때 대부분의 기업은 망하거나 합병된다.
그러다가 산업의 침체기가 시작되고 다시 한번 선별 과정을 거친다. 모든 기업은 손실을 보고 가장 강한 기업 몇몇만 살아남아 남겨진 시장을 나누게 된다. 이때까지 살아남은 기업이 글로벌 기업이 된다.
3. 턴어라운드 기업에 투자한다.
기회와 리스크는 아무 상관없다.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어 손해를 보고 곧 파산지경에 이른 기업은 주가도 바닥이다. 하지만 이 기업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주가는 급속도로 회복된다.
턴어라운드 기업에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의 CEO가 어떤 사람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4. 차트에 봐야 할 것은 단 2가지이다. W or M
이중 상승이 의미하는 바는 마지막 최고 시세가 다음 시세에 의해 초과되는 것이다. 이 현상이 몇 번 반복되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차트가 몇 번 M을 보여주면 이것은 천장, 즉 최고에 달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때는 많은 양의 주식이 매물로 나온다.
이는 약세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주가가 이전 최저가보다 더 떨어지면 이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신호이다. 반면 W자가 반복되면 이는 주가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바닥까지 왔음을 의미한다.
5. 투자 = 셀프
펀드매니저는 매달 좋은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결국 나는 돈을 잃을 것이다.
투자 컨설턴트의 주된 수입은 거래 수수료이기 때문에 결국 나는 돈을 잃을 것이다.
해지펀드는 그 이름만으로도 사기이다.
6. 투자 성공의 기반 = (실패와 그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쌓은) 경륜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 투자로 돈을 번다면 그것은 고통이 따르는 돈이라는 뜻이다.
먼저 고통이 있고 나서 그다음에 돈이 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7. 10가지 권고사항과 10가지 금기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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